부산 현안사업 정부예산안 대거 반영…가덕도신공항 5363억원 등

손연우 기자 2023. 8. 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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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문화관광 분야 현안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추진(100억원),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76억9000만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24억7000만원),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개최(6억원) 등 부산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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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 1553억도 포함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문화관광 분야 현안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설계비, 보상비, 공사 착수비(5363억원),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1553억원) 등이 포함됐다.

금융·창업 분야에서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300억원),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33억원) 등 예산이 확보됐다.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사업(99억8000만원), 조선기자재업체 공동납품 플랫폼(33억8000만원),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기반 구축(30억원) 등 디지털·신산업 분야 예산도 확보돼 관련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문화·관광 분야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추진(100억원),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76억9000만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24억7000만원),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개최(6억원) 등 부산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낙동강 조류 유입 차단을 위한 광역상수도 취수탑 건설(30억원),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414억원),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73억2000만원), 생곡쓰레기매립장 매립시설 확충사업(3억원) 등 시민 안전·건강 분야예산도 확보됐다.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414억5000만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188억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130억원) 등도 추진 동력을 얻게됐다.

부산시는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도 최종 예산서에 반영·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심사에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필요한 혁신의 파동을 불러일으킬 주요 현안사업들이 이번 정부안에 대거 반영됐다. 이번에 아쉽게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도 국회 단계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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