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사업화 유망기술 총출동'…31일 코엑스서 테크페어 개최

로봇·바이오·메타버스 등 7개 기술 KAIST 연구진이 직접 소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보유한 7개 사업화 유망기술이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개된다.

29일 KAIST에 따르면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3 KAIST 테크페어'가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KAIST가 기술 이전·투자·자문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무역협회가 회원 기업의 수요 발굴, 출연 재단인 산학협동재단을 통한 심화 자문 등을 할 예정이다.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KAIST 연구진이 몰입감 높은 가상현실(VR) 게임을 위한 가상·현실 공간 결합 기술, 안 보고도 계단을 오르는 '드림워커' 보행로봇 제어 시스템, 물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는 로봇 손 시스템 등 7개 사업화 유망 기술을 직접 소개한다.

백신 개발·유전자 치료 등에 우수한 안정성·정확성을 보유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 고성능 측정 기능을 향상시킨 초박형 스마트 마이크로 분광기, 인공지능(AI)·인간 상호작용 기술, 저전력 연속 측정 웨어러블 유연압전 혈압 센서 기술도 소개된다.

이와 함께 KAIST 교원 창업 기술 소개와 기술 애로 상담회도 진행된다.

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AI·로봇·메타버스·바이오 메디컬·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신기술을 선별해 발표하는 만큼 산업계와 관련 분야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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