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개 치킨 브랜드 참가...30일부터 5일간 대구치맥페스티벌

노인호 기자 2023. 8. 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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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내로라’하는 80여 개 치킨 브랜드가 대구에 모인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30일 개막해 다음 달 3일까지 5일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와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이다. 코로나 기간중에는 열리지 않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되었다.

제11회 대구치맥페스티벌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구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등지에서 열린다. 지난해 3년 만에 다시 열린 '대구 치맥페스티벌' 모습. /김동환 기자

이번 축제에는 교촌치킨, 치맥킹 등 80여 개 치킨 업체가 참가한다. 오비맥주 카스와 한맥이 공식 맥주 파트너로 함께 한다.

축제 기간 매일 저녁 박재범, DJ 준코코, 이영지, 비와이 등 17명의 대중 가수와 DJ 공연도 준비돼 있다. 그라피티 아티스트인 ‘제이 플로우(JAY FLOW)’와 협업해 치맥페스티벌을 상징하는 30m 길이 대형 아트월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 라이브 그라피티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여름철이지만 인공 제설기로 눈을 내리게도 한다. 참가자들이 이른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름 크리스마스의 성지. 눈 내리는 치맥펍(Pub)’ 등 다양한 테마공간도 운영된다.

대구시는 최근 논란이 된 축제 바가지 요금을 막기 위해 홈페이지와 판매 부스에 메뉴 별 가격을 표시토록 안내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파가 섞이지 않도록 축제장 입장과 퇴장 동선을 다르게 하고, 실시간 군중 밀집 상황도 살펴보기로 했다. 축제 안내 전문 콜 센터(053-248-9998)도 운영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개막 당일 비 예보가 있지만, 비가 와도 행사 축소 없이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116억 원을 들여 잔디광장, 전망대, 바닥분수, 피크닉존 등을 갖춘 시민힐링복합문화공간(시민광장)으로 탈바꿈한 두류공원 내 야구장(1981년 조성)을 치맥페스티벌 개막에 맞춰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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