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용호부두 방파제 낚시꾼 15명 적발…"출입통제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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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해안가에 설치된 테트라포드에 무단으로 들어간 낚시객 15명이 적발됐다.
해경은 테트라포드는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이나 추락 위험 등으로 사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에 따르면 부산항 용호부두 방파제와 테트라포드 전 구간은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추락 등에 의한 인명 사고 우려도 높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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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인명 사고 위험 높아 출입 통제한 곳"
2021년부터 지난 6월까지 테트라포드 사고 54건…사망도 3명
부산에서 해안가에 설치된 테트라포드에 무단으로 들어간 낚시객 15명이 적발됐다. 해경은 테트라포드는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이나 추락 위험 등으로 사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8.29 CBS노컷뉴스=안전난간·지능 CCTV에도…되풀이하는 테트라포드 사고]
부산해양경찰서는 출입통제구역인 부산항 용호부두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15명을 항만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11시 40분쯤 옹호부두 방파제와 테트라포드에 들어가 낚시를 하다가 적발됐다.
해경에 따르면 부산항 용호부두 방파제와 테트라포드 전 구간은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추락 등에 의한 인명 사고 우려도 높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출입통제장소에 무단으로 침입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인명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인 통제 조치를 자발적으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당국과 해경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부산에서 발생한 테트라포드 안전 사고는 모두 54건에 달한다. 올해에는 2명이 목숨을 잃었고 지난해에도 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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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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