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지역특화작목 69개 재편…"시장 경쟁력 제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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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특화작목을 재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집중육성작목(36개)과 지역전략육성작목(33개)으로 나눴던 것을 1단계 사업성과, 시장 경쟁력, 산업 발전 가능성, 지역 특화성, 연구기반 우수성 등을 종합해 대표 작목(9개), 집중 육성 작목(18개), 자체 육성 작목(42개)으로 세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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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농촌진흥청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특화작목을 재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집중육성작목(36개)과 지역전략육성작목(33개)으로 나눴던 것을 1단계 사업성과, 시장 경쟁력, 산업 발전 가능성, 지역 특화성, 연구기반 우수성 등을 종합해 대표 작목(9개), 집중 육성 작목(18개), 자체 육성 작목(42개)으로 세분화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별 대표 작목은 △경기 선인장·다육식물 △강원 옥수수 △충북 포도·와인 △충남 딸기 △전북 수박 △전남 유자 △경북 참외 △경남 단감 △제주 키위 등이다.
농진청은 또 69개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한다는 방향은 유지하면서 지역 간 특화작목의 중복성은 피하고 시장성 등을 반영해 일부 작목을 교체했다.
△경기 곤충, 상추 → 벼(경기미), 인삼 △강원 산마늘, 더덕 → 아스파라거스, 콩 △충북 옥수수 → 수수 △충남 프리지아, 곤충 → 양송이, 배 △전북 고구마, 허브 → 지황, 상추 △전남 곤충 → 고구마 △경북 거베라 → 포도 △경남 양파, 곤충 → 딸기, 마늘 △제주 콩 → 감귤 등으로 바뀌었다.
농진청은 2025년까지 추진하는 1차 종합계획 사업 기간 중 도별로 선정된 대표작목을 주축으로 집중 지원해 조기에 성과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기반시설 고도화, 품종육성, 재배기술, 가공 기술개발 등을 통해 품질 고급화 및 수출 확대에 나서 방침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선정된 도별 대표 작목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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