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대한민국 ESG 대상 수상…탄소중립 기여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청정 관광도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단양군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18회대한민국 ESG 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ESG는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을 뜻한다.

군은 전국 최초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 전처리와 소각·발전시설을 설치해 ESG 경영전략으로 주목받았다. 이 시설은 메탄가스를 포집·소각 처리해 연간 168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여기에 시멘트 회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포집과 메탄올 등 저탄소 화학연료를 생산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2025∼2031년 온실가스 7만8650t의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의 ESG경영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ESG 가치 확산과 정착,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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