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 vs "가수 안 하면 안 했지"…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유지 결정에도 평행선

오지원 2023. 8. 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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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을 유지하게 됐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는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전속계약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결정이다.

이 결정 이후, 어트랙트 측은 여전히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돌아오길 바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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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어트랙트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을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재판부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는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전속계약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결정이다.

이날 피프티 피프티 측은 심문재개신청서를 제출해 소송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재판부는 양측의 자료를 바탕으로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 이후, 어트랙트 측은 여전히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돌아오길 바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간 분쟁 과정에서도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와 계속해서 함께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절대 어트랙트로 돌아갈 수 없다는 입장을 꾸준히 보여왔다. 재판부에서 권고한 협의에도 응하지 않았을 정도로 소속사를 떠나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황. 멤버들의 가족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수를 안 하면 안 했지 절대 어트랙트로는 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 변호인은 "이의 제기 여부를 멤버들과 협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어트랙트는 템퍼링을 시도한 세력으로 지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에 대한 형사 고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외주프로듀서였던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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