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에 서울~양평道 사업비 담겼다…“123억으로 설계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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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올해 본예산보다 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55조8000억원)보다 4조9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정부 전체 총지출(660조원)의 9.2% 수준이다.
분야별로 내년 SOC 예산은 올해 본예산(19조7000억원)보다 8000억원 늘어난 20조5000억원으로 책정됐다.
내년 복지 예산은 40조1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36조원) 대비 4조1000억원 증액해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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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예산, 올해보다 8000억 늘어난 20.5조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의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올해 본예산보다 8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해당 예산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비용이 담겼다.
국토부는 국민안전 강화와 주거 안정 등을 위해 2024년 예산을 60조6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55조8000억원)보다 4조9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정부 전체 총지출(660조원)의 9.2% 수준이다.
분야별로 내년 SOC 예산은 올해 본예산(19조7000억원)보다 8000억원 늘어난 20조5000억원으로 책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예산에 대해 “고속도로 조사 예산에 반영돼 있고, 금액은 123억원”이라며 “기본 및 실시 설계비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복지 예산은 40조1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36조원) 대비 4조1000억원 증액해 편성했다.
전체 예산 중 정부 예산은 23조3000억원·기금은 37조3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각각 4.0%·12.0% 증가했다.
국토부는 △국민 안전 △주거 안정 △약자 보호와 생활여건 개선 △미래 혁신 △지역 활력 제고 등 5대 중점 투자 방향을 설정해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내년 국토부 예산안은 건전 재정 기조하에 재정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깊은 고민을 담아 편성했다”며 “국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가용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SOC 안전에 있어서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저출산과 같은 구조적 위험도 수혜자 중심 정책으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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