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고채 발행 158조8000억원, 5년래 최저… 올해 대비 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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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 내년 국고채 발행규모는 158조8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9조원 감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고채 발행규모는 158조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5.36%(9조원) 감소할 예정이다.
국고채 발행규모는 감소했지만 내년도 국채 이자비용은 28조4000억원으로 전년도 24조8000억원 대비 14.51%(3조6000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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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고채 이자비용 전망치 28조4000억원
고금리에 국고채 이자비용 증가세 지속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 내년 국고채 발행규모는 158조8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9조원 감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순발행액은 50조3000억원으로 5년래 최저치를 기록,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다만 코로나에 따른 확장 정책 이후 누적된 부채 규모가 급증한 탓에 차환 발행은 코로나 이전 대비 두 배 규모로 늘었다.
차환발행은 이미 발행한 채권을 상환하기 위해 새로 채권을 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총 국고채 발행규모의 절반 비중 이상을 차지한다. 차환발행이 전체 발행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2년 42.34%에서 올해 63.34%, 내년도 예상치는 68.32%로 집계됐다.
국고채 발행규모는 감소했지만 내년도 국채 이자비용은 28조4000억원으로 전년도 24조8000억원 대비 14.51%(3조6000억원) 늘어났다.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고금리 환경에 따른 이자 부담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021년(180조5000억원)을 기점으로 국고채 발행 규모는 3년 연속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왔지만 이자비용은 2021년(18조2000억원)서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지속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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