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중교통 이용시 月 최대 53% 환급...국토부 'K-패스' 출시

이정혁 기자 2023. 8.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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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대중교통 이용 비용의 최대 53%를 환급해주는 'K-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K-패스는 월 21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월 21~60회까지 적립해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 서비스다.

K-패스 도입 이후에도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이용할 수 있다.

K-패스는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일정비율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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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대중교통 이용 비용의 최대 53%를 환급해주는 'K-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K-패스는 월 21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월 21~60회까지 적립해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 서비스다. 환급률은 이용계층에 따라 20%~53%까지로, 선불충전식, 후불형 체크·신용카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적립률은 일반이 20%, 청년 30%, 저소득층 53.3%다. 일반 기준으로 20% 1년간 적립하면 21만6000원을 환급받게 되는 셈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알뜰교통카드 336억원, K-패스에 516억원을 편성했다. K-패스 도입 이후에도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이용할 수 있다.

K-패스는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일정비율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적립률도 알뜰교통카드보다 상향되는 만큼 서민과 청년층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강희업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K-패스 시행 전까지는 현재의 알뜰교통카드를 개선 보완해 나갈 것"이라면서 "K-패스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카드사와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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