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145경기' 토트넘 중원의 사령관, 맨유 이적설...텐 하흐와 10년 만에 재회?

한유철 기자 2023. 8. 29.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우샘프턴에서 엄청난 기동성을 자랑하던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도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다했다.

세 시즌 동안 무려 145경기에 출전한 호이비에르는 10골 16어시스트를 올리며 토트넘을 이끌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이적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그는 토트넘이 아틀레티코와 합의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쉽게 내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덴마크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다소 투박한 움직임을 지니고 있지만, 전투적인 플레이와 적극성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이 덕분에 국내에선 '호장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은 별명과 더욱 조화를 이룬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후, 2012년 독일로 넘어갔다. 행선지는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 중원에서의 기동성을 중요시 여기는 뮌헨은 호이비에르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뮌헨에서의 경쟁은 쉽지 않았다. 호이비에르는 어린 나이에 데뷔에 성공했지만, 이후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


결국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이적을 택했다. 독일에서 벗어난 그는 잉글랜드로 향했다. 2016-17시즌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한 그는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2017-18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8-19시즌엔 리그에서만 31경기에 나서 4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수준급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이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 훗스퍼의 부름을 받았다. 사우샘프턴에서 엄청난 기동성을 자랑하던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도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다했다. 이적 첫해 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철강왕다운 모습을 보였고 꾸준히 리그 30경기 이상의 출전 횟수를 기록했다. 세 시즌 동안 무려 145경기에 출전한 호이비에르는 10골 16어시스트를 올리며 토트넘을 이끌었다.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는 호이비에르. 이번 여름엔 이적설에 연관됐다. 행선지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6월 "호이비에르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도 이적에 긍정적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이적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그는 토트넘이 아틀레티코와 합의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쉽게 내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물론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를 내보낼 생각을 갖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자신의 전술과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행선지가 후보로 떠올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맨유가 그 주인공.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텔레그래프'를 인용 "호이비에르는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첫 번째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맨유는 뒤늦은 움직임을 가져가기 시작했고 영입과 관련해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맨유와 인연이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텐 하흐 감독과 인연이 있다. 그가 뮌헨에 몸 담고 있던 시절, 텐 하흐 감독은 뮌헨의 2군 감독을 역임하고 있었고 2013-14시즌까지 2군에서 합을 맞춘 바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