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농·특산품,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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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기준 5032만 달러의 농·특산품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군에서 생산하는 음성명작과 가공 농식품(소스류, 주스류)의 수출 물량과 수출액은 △2019년 1만 8198t(6565만 8000달러) △2020년 2만 52t(7725만 6000달러) △2021년 2만 1623t(9261만 6000달러) △2022년 1만 9489t(8800만 달러)로 지난해엔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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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수박·버섯·배 등 음성명작 '호평'
[음성]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기준 5032만 달러의 농·특산품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수출 목표액인 9800만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주요 수출 농·특산품은 △햇사레복숭아(베트남, 인도네시아) △삼성배(대만) △쌀·들기름(프랑스) △사과(베트남) △다올찬 수박(싱가포르) △접목 선인장(네덜란드) △다육(대만) △버섯(미국, 벨기에, 덴마크, 독일, 스페인) 등으로 유럽·미주·동남아 6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음성군과 충북도의 농산물 수출 지원사업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올해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9억 800만 원)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 사업(6억 500만 원) △수출 농식품 포장재제작 지원(1억 5000만 원) △수출단지 선별장 신축 지원(1억 6500만 원) △해외 판촉행사를 지원하는 수출전략상품 육성지원사업(2400만 원) △수출전략 농산물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5000만 원) △수출용 과실봉지대 지원사업(6200만 원) 등 7개 사업에 19억 6400만 원을 지원한다.
음성명작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 커다란 인기를 얻으며 해외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음성명작이란 농작물의 생육에 적합한 음성의 기후 조건과 재배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낸 고품질의 우수 농작물을 말한다.
군에서 생산하는 음성명작과 가공 농식품(소스류, 주스류)의 수출 물량과 수출액은 △2019년 1만 8198t(6565만 8000달러) △2020년 2만 52t(7725만 6000달러) △2021년 2만 1623t(9261만 6000달러) △2022년 1만 9489t(8800만 달러)로 지난해엔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음성군이 주 생산지인 접목 선인장은 1997년 첫 수출 이후 지난해에는 88t(175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7월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길에 오른 햇사레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 열대 과일이 풍부한 동남아 국가에서도 백화점에서 판매될 만큼 프리미엄 과일로 인정받고 있다.
또, 과육의 아삭한 식감과 비파괴 당도 측정기로 엄격한 공동선별 과정을 거쳐 맛이 일품인 다올찬 수박은 2020년 러시아에 이어 2021년 싱가포르에 처음 수출됐다.
2016년 미국에 처음 수출된 새송이·팽이버섯은 지난해 318t, 148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음성명작의 주력 수출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버섯은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80-90%를 차지하는 고단백·저열량 식품으로 가격 경쟁력만으로 무장한 중국산 버섯과는 달리 한국산 버섯은 비싼 단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호주에서 최고의 품질과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2006년부터 대만에 수출된 삼성배는 대만 소비자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으며 매년 고품질의 배가 수출길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올찬 쌀 17t이 프랑스에 수출되며, 음성 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조병옥 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와 해외 마케팅·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음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농가와 기업의 고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8800만 달러의 농·특산품을 수출하며, 충북도에서 수출 실적 2위(군 단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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