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적분할 ‘STX’, 매매거래 정지 앞두고 3%대 상승…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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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장 초반 STX가 3% 넘게 올랐다.
STX의 인적분할에 따른 매매 거래 정지를 하루 앞두고 투자심리가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STX는 기존 사업인 원자재·산업재 트레이딩과 함께 B2B(기업 간 거래) 트레이딩 플랫폼 '트롤리고'를 통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STX그린로지스는 용선(선박을 빌림) 사업을 확장하고, 트롤리고를 통한 거래 제품의 배송을 비롯한 물류·해운 사업의 전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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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장 초반 STX가 3% 넘게 올랐다. STX의 인적분할에 따른 매매 거래 정지를 하루 앞두고 투자심리가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적분할을 하면 주주들은 기존 기업 주식 가치 그대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받게 돼, 기존 주주들에게 통상 ‘호재’로 인식된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STX는 전날보다 1300원(3.71%) 오른 3만6300원에 거래됐다. STX는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뛴 데 이어 이날 4만16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변동성 완화장치(VI)도 발동됐다.
앞서 지난 16일 STX는 경남 창원시 STX 오션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법인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게 된다.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STX는 기존 법인인 STX와 신설법인인 STX그린로지스로 나뉜다. STX와 STX그린로지스의 분할 비율은 76.74%대 23.26%다.
STX는 오는 30일 회사 분할에 따른 전자 등록 변경 및 말소로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STX는 이번 분할을 통해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과 물류·해운 사업 등 ‘투 트랙’ 전략을 취한다. STX는 기존 사업인 원자재·산업재 트레이딩과 함께 B2B(기업 간 거래) 트레이딩 플랫폼 ‘트롤리고’를 통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니켈 등 2차전지 소재 사업도 강화한다.
STX그린로지스는 내달 1일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같은 달 13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STX그린로지스는 용선(선박을 빌림) 사업을 확장하고, 트롤리고를 통한 거래 제품의 배송을 비롯한 물류·해운 사업의 전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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