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이한별 "안재홍 '아이시떼루' 직관…현장이 '이거다!' 확신"[인터뷰②]

장진리 기자 2023. 8. 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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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한별이 '마스크걸' 속 화제의 장면인 '아이시떼루 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한별은 "저는 '아이시떼루'를 직관했다. 정말 놀랐다. 현장에서 동시에 빵 터졌다. '아, 이거다!'라는 생각을 다들 하셨던 것 같다. 놀라긴 했는데 '주오남이니까' 그런 생각도 동시에 들었던 것 같다"라며 "처음에는 '아이시떼루'가 없었는데 현장에서 듣고 이게 정말 명배우의 애드리브인가 했다"라고 안재홍의 연기에 감탄한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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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별.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한별이 '마스크걸' 속 화제의 장면인 '아이시떼루 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한별은 29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저는 '아이시떼루'를 직관했다"라며 "현장이 동시에 빵 터졌다"라고 밝혔다.

이한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로 데뷔했다. 극 중에서 고현정, 나나와 3인 1역으로 김모미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마스크걸' 전에는 상업 작품에 출연한 적 없는 그는 신선한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김모미의 인생 전반부를 연기하며 '마스크걸' 글로벌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주오남을 연기한 안재홍과 호흡을 맞춘 이한별은 "리딩 때 뵙긴 했는데 그땐 제가 너무 긴장했었다. 그리고 그땐 계속 모자를 쓰고 계셨다"라며 "안재홍이라는 사람의 실물을 주오남으로 처음 접하게 된 거라 그게 그렇게까지 대단한 분장이라는 생각은 못 했다"라고 했다.

이어 "너무 익숙해져서 오히려 놀랐다. 선배님이 먼저 퇴근을 하시면 분장을 벗고 인사를 하시는데 처음에는 못 알아봤다. 머리숱이 진짜 빽빽하셨다. '누구시지? 감독님 아는 분인가?' 라고 했다. 그러다 재홍 선배님이셔서 '안녕하세요'라고 했다. 분장은 가까이서 봤을 때도 이질감이 없었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마스크걸'에서는 안재홍이 김모미에게 상상으로 고백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안재홍이 연기한 주오남이 일본어로 '아이시떼루!'라고 고백하는 신이 이른바 '오타쿠'를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진 것.

이한별은 "저는 '아이시떼루'를 직관했다. 정말 놀랐다. 현장에서 동시에 빵 터졌다. '아, 이거다!'라는 생각을 다들 하셨던 것 같다. 놀라긴 했는데 '주오남이니까' 그런 생각도 동시에 들었던 것 같다"라며 "처음에는 '아이시떼루'가 없었는데 현장에서 듣고 이게 정말 명배우의 애드리브인가 했다"라고 안재홍의 연기에 감탄한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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