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이한별 "첫 공식석상, 손 잡아준 고현정·나나 감사해"[인터뷰①]

▲ 이한별.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스크걸' 인기 주역 배우 이한별이 감격의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한별은 29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이 딸 시집 보낸 것처럼 눈물을 글썽글썽 하셨다고 하더라"라고 제작진과 고현정, 나나 등 선배들이 더 기뻐한 사연을 전했다.

이한별은 '마스크걸'에서 김모미 역으로 데뷔했다. '마스크걸' 전에는 그 어떤 상업 작품에도 출연한 바 없는 그는 '마스크걸'에서 신선한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김모미의 인생 전반부를 연기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작품을 한 게 처음이라 시청자로서 ('마스크걸'을) 볼 수가 없겠더라. 사실 멈춰가면서 봤는데, 저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보여서 아쉽다는 생각도 있었다"라며 "'마스크걸'이 공개되고 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선배님들도 너무 축하하고 잘 봤다고 해주셨다"라고 했다.

이한별이 공개되기까지 고현정, 나나와 함께 김모미를 연기하는 '신예'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이한별은 "예고편에도 마스크를 쓴 모습만 나왔고, 제 얼굴이 공개되는 건 제작발표회가 처음이었다. 저는 제작발표회도, 제가 한 작품이 공개되는 것도 처음이라서 너무 떨렸다.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분위기고 이런 것도 전혀 몰라서 긴장을 많이 했었다"라고 했다.

이어 "선배님들과 감독님이 긴장을 풀어주려고 뒤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제가 포토타임 들어갈 때도 감독님이 딸 시집 보낸 것처럼 눈물을 글썽글썽하셨다고 하더라. 고현정 선배님도 '너무 잘 했다'고 해주셨고, 선배님들이 단체 포토타임 때도 절 중간으로 몰아주시려고 했다. 나나 선배님도 제가 너무 떨려할 거라는 걸 알아서 '손 잡을까?' 하면서 손도 잡아주셨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마스크걸'을 연출한 김용훈 감독과 고현정, 나나의 배려에 감사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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