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만, 클린스만호 첫 발탁…강상우 “어렵게 온 기회, 어느 포지션이든 간절하게”[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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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베이징 궈안)는 '간절함'으로 무장했다.
강상우는 1년 8개월 여 만에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강상우도 "아무래도 지금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 것이 (클린스만 감독에게) 어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발탁 배경을 스스로 추측했다.
강상우는 "우선 클린스만 감독님이 어떤 포지션을 원하는지,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지 파악한 뒤 나의 장점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간절하게 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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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강상우(베이징 궈안)는 ‘간절함’으로 무장했다.
강상우는 1년 8개월 여 만에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8일 발표한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강상우의 대표팀 승선은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이던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강상우는 이후 중국 슈퍼리그로 도전을 택했고, 대표팀에서 멀어졌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첫 발탁이다.
28일 본지와 연락이 닿은 강상우는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감사드린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대표팀에 처음 뽑힐 때와 비슷한 감정이 들었다”라고 자신도 대표팀 발탁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상우는 중국 이적 후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시즌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4골8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리그 19경기에 나서 벌써 7골2도움을 적립했다. 강상우도 “아무래도 지금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 것이 (클린스만 감독에게) 어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발탁 배경을 스스로 추측했다.
강상우의 가장 큰 장점은 멀티플레이 능력에 있다. 양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소속팀에서는 미드필더로도 뛸 만큼 다재다능하다. 9월 A매치 명단에 왼쪽 측면 수비수는 이기제(수원 삼성)뿐이다. 설영우(울산 현대) 역시 왼쪽 수비가 가능하지만, 울산에서는 주로 오른쪽에서 뛴다.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설명하지 않아 대표팀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을지 알 수 없지만, 활용도가 큰 자원임은 분명하다.
그는 “소속팀에서도 포지션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어느 포지션이든 자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훈련할 때는 수비수로도 많이 나섰고, 경기에서도 공격수로 뛰다 수비수로 포지션을 옮기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감은 있다. 그것보다 나에게 기회가 어렵게 온 만큼 어느 자리가 됐든 기회를 받고 싶은 것이 내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상우의 공격성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 강상우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수려한 발밑 기술과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 강상우의 의지도 남다르다. 그는 2021년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A매치 출전은 2경기에 불과하다. 여러 차례 승선에도 실전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강상우는 “우선 클린스만 감독님이 어떤 포지션을 원하는지,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지 파악한 뒤 나의 장점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간절하게 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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