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파열인데 고의사구’ 오타니, 2G 만에 멀티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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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이번에는 고의사구를 얻어냈다.
이날 LA 에인절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안타 1개와 고의사구 1개를 얻었다.
멀티출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6회 삼진, 8회 1루 땅볼로 물러나 추가 출루에는 실패했다.
안타와 고의사구로 멀티출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이날까지 130경기에서 타율 0.304와 44홈런 92타점 100득점 146안타, 출루율 0.409 OPS 1.071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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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이번에는 고의사구를 얻어냈다. 하지만 LA 에인절스는 또 패했다.
LA 에인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안타 1개와 고의사구 1개를 얻었다. 지난 27일 뉴욕 메츠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멀티출루.
오타니는 1회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2경기 만에 나온 오타니의 안타.
이후 오타니는 3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난 뒤, 4회 2사 2, 3루 상황에서 워커에게 고의사구를 얻어냈다. 팔꿈치 인대가 파열된 선수에게 고의사구를 내준 것.
단 오타니는 1회에 이어 3회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후속 브랜든 드루리의 타구 때 진루했으나, 오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일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멀티출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6회 삼진, 8회 1루 땅볼로 물러나 추가 출루에는 실패했다. 이에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마감했다.
LA 에인절스는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가 홈런 3방을 맞으며 무너진 끝에 4-6으로 패했다. 지올리토는 패전을 안았다.
반면 5 2/3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다고 할 수 없는 워커는 팀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또 크레이그 킴브렐은 21세이브.
안타와 고의사구로 멀티출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이날까지 130경기에서 타율 0.304와 44홈런 92타점 100득점 146안타, 출루율 0.409 OPS 1.07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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