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공공 전반에 이권 카르텔 만연…확실히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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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 전반에 만연한 불법 하도급과 이권 카르텔, 국토부가 앞장 서 확실히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로 차선 공사를 하면서 불법하도급을 주고 수백억원을 챙긴 업체와 관계자들이 적발됐다"며 "비 오는 날 밤에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불법하도급과 부실시공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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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 전반에 만연한 불법 하도급과 이권 카르텔, 국토부가 앞장 서 확실히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로 차선 공사를 하면서 불법하도급을 주고 수백억원을 챙긴 업체와 관계자들이 적발됐다"며 "비 오는 날 밤에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불법하도급과 부실시공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도로공사 직원들은 국민안전을 위협할 것을 알면서도 가짜 수주업체에 일감을 던져줬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결국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수백억원의 세금을 도둑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섞어 도색하는 등 부실시공을 한 업체 30여 곳을 적발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21년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50여 곳의 고속도로 차선 구간 공사 중 20여 곳의 공사를 맡아 부실시공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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