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유로클리어와 국채 통합계좌 구축·운영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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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국제예탁결제기관(ICSD)인 유로클리어와 국채 통합계좌 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국채 통합계좌 연계시스템 구축에 더욱 속도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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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유로클리어와 국채 통합계좌 구축·운영 계약 체결
한국예탁결제원이 국제예탁결제기관(ICSD)인 유로클리어와 국채 통합계좌 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로클리어 본사에서 체결됐다. 체결식에는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피터 스나이어스 유로클리어 최고경영자(CEO), 유정현 주벨기에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했다.
이 계약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에 개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유로클리어가 예탁결제원에 개설하는 계좌를 통해 국채를 통합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됐다. 예탁원은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과 국채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국채 통합계좌는 한국 국채의 역외 장외거래 등 유동성과 활용도를 증대시켜 자본시장 국제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향후 연계시스템 개발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여 조속히 시스템을 오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터 스나이어스 유로클리어 최고경영자는 "한국 기획재정부, 예탁결제원 및 금융당국과 한국 국채 결제 인프라 구축이라는 공동비전 아래 협력할 수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에도 한국 자본시장의 도약을 위한 국채 통합계좌 연계에 모든 지원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현 주벨기에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도 축사를 통해 "이번 계약 체결은 한·벨기에 자본시장의 협력 확장에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 자본시장의 신인도 향상을 위한 두 기관의 노력에 깊은 감사와 축하 인사를 건넨다"고 했다.
국채 통합계좌는 ICSD 연계시스템 개발 및 참가자 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 운영이 개시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국채 통합계좌 연계시스템 구축에 더욱 속도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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