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이번엔 카라바오컵 도전장···30일 풀럼 상대로 3R 진출 노려

이정호 기자 2023. 8. 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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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리그컵 일정에 돌입한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3시45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3~2024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가 주관하는 카라바오컵은 잉글랜드 최상위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부터 4부리그 팀까지 출전해 경쟁하는 대회다.

토트넘은 EPL 내 풀럼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는 부담스런 일정이다. 토트넘은 풀럼을 상대로 대회 3라운드 진출과 함께 시즌 공식전 3연승에도 도전한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같은 시간 3부리그 팀 블랙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직전 에버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경기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의 소속팀 노팅엄 포리스트는 EPL 승격팀인 번리와 안방에서 맞붙는다. 황의조는 아직 리그 일정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수비수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퍼드는 4부 팀인 뉴포트 카운티와 3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리그컵에서는 리버풀이 가장 많은 9회 우승을 달성했고, 지난 시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2∼4부리그 팀이 경기를 치르고, 2라운드부터는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않는 EPL 12개 팀이 가세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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