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베리굿 다예, '학폭 논란' 승소 "모든 건 허위"
김진석 기자 2023. 8. 29. 10:41
피고인 A 씨의 악의적으로 지어낸 글로 인해 마음 고생
2020년 재판부 "허위 사실 게재, 다예 명예 훼손으로 벌금형"
2020년 재판부 "허위 사실 게재, 다예 명예 훼손으로 벌금형"
걸그룹 베리굿 출신 다예(김현정)에겐 아무 잘못이 없었다.
다예는 2020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협박으로 피고인 A 씨를 고소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과거 다예가 북서울중학교에 재학할 당시 다예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하거나 이로 인해 다예가 학교로부터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5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했다. 나흘 뒤인 2019년 6월 1일 또 다른 글을 작성했고 다예가 학교폭력으로 학교 봉사 5일과 특별교육 4시간 징계를 받았다고 언론에 제보까지 했으나 이 모든 건 거짓이었고 다예의 명예를 훼손시켰다.
피고인의 악랄한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예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없음에도 2019년 6월 20일 SNS 메시지를 이용, '오늘까지 연락 안 주면 상관없는 걸로 알고 문서 올리겠다'는 내용을 보냈다. 이러한 메시지를 보냈음에도 다예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틀 지나 또 다시 협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허위의 사실을 게재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피해자를 협박,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고통을 고려할 때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피고인은 형사 처벌전력이 전혀 없는 초범인 점·범행 경위에 일부 참작할 사유가 있는 점 등을 종합해 벌금형(200만 원)을 내렸다.
당시 다예 소속사가 나서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루머이며 허위사실이다.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데뷔한지 얼마 안 된 다예에겐 큰 고통이었고 심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을 탈퇴했고 연예계를 떠났다. 연예계를 떠나 유학길에 오른 뒤 자신의 억울함을 증명하기 위해 A씨를 고소했고 3년 전 판결이 나왔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
다예는 2020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협박으로 피고인 A 씨를 고소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과거 다예가 북서울중학교에 재학할 당시 다예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하거나 이로 인해 다예가 학교로부터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5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했다. 나흘 뒤인 2019년 6월 1일 또 다른 글을 작성했고 다예가 학교폭력으로 학교 봉사 5일과 특별교육 4시간 징계를 받았다고 언론에 제보까지 했으나 이 모든 건 거짓이었고 다예의 명예를 훼손시켰다.
피고인의 악랄한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예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없음에도 2019년 6월 20일 SNS 메시지를 이용, '오늘까지 연락 안 주면 상관없는 걸로 알고 문서 올리겠다'는 내용을 보냈다. 이러한 메시지를 보냈음에도 다예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틀 지나 또 다시 협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허위의 사실을 게재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피해자를 협박,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고통을 고려할 때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피고인은 형사 처벌전력이 전혀 없는 초범인 점·범행 경위에 일부 참작할 사유가 있는 점 등을 종합해 벌금형(200만 원)을 내렸다.
당시 다예 소속사가 나서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루머이며 허위사실이다.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데뷔한지 얼마 안 된 다예에겐 큰 고통이었고 심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을 탈퇴했고 연예계를 떠났다. 연예계를 떠나 유학길에 오른 뒤 자신의 억울함을 증명하기 위해 A씨를 고소했고 3년 전 판결이 나왔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공산당 입당' 전력 때문? 홍범도 흉상 철거, 과연 타당한가
- 윤 대통령 "1+1을 100이라는 세력들과 싸울 수밖에"
- 중국발 국제전화 '폭탄'…반일 확산에 "일본말 조심" 당부까지
- [영상] 관람객 장난감 입에 넣은 러바오…사육사 "사과 받아…러바오 괜찮다"
- 이웃집에 유독물질 주입한 중국인 유학생…CCTV에 덜미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