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멀티 출루' 작성, 40-20 대기록은 '다음 기회에'...LAA 역전패 '연패 늪'

박연준 2023. 8. 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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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의 멀티 출루에도 막을 수 없었던 에인절스의 패배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필리스와 원정 경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루 상황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필라델피아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5구째 92.7마일(약 149.2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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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오타니의 멀티 출루에도 막을 수 없었던 에인절스의 패배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필리스와 원정 경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루 상황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필라델피아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5구째 92.7마일(약 149.2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장식했다. 계속된 무사 1, 2루 찬스에서 에인절스 후속 타자들의 안타 불발로 득점까진 연결되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초 2사 2, 3루 타점 찬스에선 필라델피아 벤치가자동 고의4구를 주문했고, 오타니는 '멀티출루'를 장식했다. 다만 이번 타석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네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맷 스트람의 5구째 몸쪽 높은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8회초 2사 이후 마지막 타석에선 그레고리 소토의 초구 99.1마일(약 159.5km) 싱커를 타격했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 40홈런-20도루 기록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오타니는 이미 40홈런을 돌파, 20도루까진 한 개만을 두고 있다.

멀티 출루에 성공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04, OPS(출루율+장타율)는 1.072가 됐다.

한편 에인절스는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가 5⅔이닝 4피안타(3홈런) 5실점으로 고전했고 결국 필라델피아에 4-6 역전패. 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63승 69패로 승률 역시 0.477까지 떨어졌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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