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8일만에 국무회의 돌아온 방통위원장…"비로소 국정기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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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장이 478일 만에 국무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취임 이틀째인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면서 오랜 공백을 깬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방통위가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지난주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함으로써 15개월 만에 비로소 현 정부 국정 기조를 반영해 방송·통신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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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장이 478일 만에 국무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취임 이틀째인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면서 오랜 공백을 깬 것이다.
방통위원장이 국무회의에 참여한 것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지난해 5월 3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방통위원장은 장관급으로 국무회의에 통상 참석해왔지만, 현 정부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한 전 위원장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사퇴를 거부하면서 국무회의 참석 및 대통령 업무보고 대상 등에서 배제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방통위가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지난주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함으로써 15개월 만에 비로소 현 정부 국정 기조를 반영해 방송·통신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걸맞게 편향된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고,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등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방송 통신 미디어 발전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대통령님, 총리님, 여러 국무위원님의 많은 지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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