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유튜브, 예능·드라마로 MZ세대와 소통합니다

웹예능 ‘신상입니다’, 웹드라마 ‘신입이 왕인가요‘
세대차이·조직문화·지역소외 등 MZ세대 관심과 이슈 콘텐츠화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신협중앙회가 신협 유튜브 채널에 자체 제작한 예능물 ‘신상입니다’와 드라마 ‘신입이 왕인가요’를 올려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웹예능 ‘신상입니다’는 신협 창구가 배경인 고민 상담 콘텐츠다. 부모와 자녀 간 세대 갈등, 비혼식 축의금을 요구하는 친구, 연인과 친구 사이 더치페이, 부족한 지역 인프라 등 MZ가 주목하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관심사를 다룬다.

유머러스하지만 따뜻한 관점으로 조합원의 고민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협 직원 역으로 개그우먼 이희경이 출연한다.

웹드라마 ‘신입이 왕인가요’는 사회초년생인 안해영이 미래미디어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오피스 혈투극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직급과 세대 간 갈등을 풍자했다.

낮은 직급일수록 '갑'이 되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등장인물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관계를 회복하며 화합해 나가는 과정을 4부작에 담았다.

‘신상입니다’와 ‘신입이 왕인가요’는 누적 조회수 20만회를 넘어서고, 댓글과 좋아요는 약 1만건에 달하는 등 구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MZ세대에게는 공감과 위로, 기성세대에게는 청년세대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갈등과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과 함께 무엇보다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위트 있게 다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

박규희 신협 미디어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신협이 자체 제작한 웹예능과 웹드라마를 통해 MZ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한다”며 “‘재미있고, 간결하고, 유익한 방송, 어부바(Amusing, Brief, Useful, Broadcast, Abuba)’를 콘텐츠 핵심 전략으로 삼아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고 즐기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협의 대표 뉴미디어 채널인 신협 유튜브(@nacufok)는 최근 구독자 5만5000명을 돌파했다.

신협은 전통시장 탐방기 ‘어부바야 시장가자’, 소상공인 조합원 맛집 탐방기 ‘신협 대동맛지도’ 등 다양한 유튜브 브랜디드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소비자와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