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세 모녀 없게"…복지사각 해소 '수원새빛돌봄' 확대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3. 8. 29.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특례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시범운영 중인 이른바 '수원새빛돌봄' 정책사업을 확대한다.

29일 시는 월별 실·국장 시정 브리핑을 열고 오는 2025년까지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를 44개 모든 동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8개 동에 시범적으로 도입된 해당 정책 서비스는 일명 '수원 세 모녀 사건'으로 주목받았던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집중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오전 수원특례시가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복지정책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박창주 기자


수원특례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시범운영 중인 이른바 '수원새빛돌봄' 정책사업을 확대한다.

29일 시는 월별 실·국장 시정 브리핑을 열고 오는 2025년까지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를 44개 모든 동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8개 동에 시범적으로 도입된 해당 정책 서비스는 일명 '수원 세 모녀 사건'으로 주목받았던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집중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신청주의에 의존하지 않고 마을공동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갖춰 관련 인력을 확충하는 등 기존 돌봄 시스템의 빈틈을 채우는 게 핵심이다.

△방문가사 △병원·마트·관공서 동행 △심리상담 △일시적 보호 등 4대 분야 13종 서비스를 통해 복지 수요자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특히 시는 마을별로 일부 주민을 '새빛돌보미'를 지정하고 전담공무원(돌봄플래너)을 배치해 적재적소에 복지서비스를 통합·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연간 1백만 원의 돌봄 비용을 지원하고, 75%가 넘는 가구도 정해진 비용을 내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 문턱도 낮췄다.

서비스 신청은 새빛톡톡 앱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현재까지(24일 기준) 수원새빛돌봄으로 상담받은 인원은 840여 명이며, 서비스 신청인은 72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별 후원 물품들을 사회복지시설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회복지 민관 자원공유시스템'을 구축해 이웃 나눔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발표에서 "세 모녀를 미처 돌보지 못한 안타까움과 충격이 오랫동안 가시지 않았다"며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