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상실 배수지 그림책박물관으로…군포시, 내달 1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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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을 상실한 경기 군포시 배수지가 그림책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포시는 시청 인근 한얼 근린공원 내에 구축한 그림책 박물관 '그림책 꿈 마루'가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고 29일 전했다.
앞서 군포시는 문제의 배수지 활용과 관련해 '그림책 꿈 마루'를 건립하기로 하고, 2017년 6월 경기도가 공모한 시군별 정책 아이디어 평가대회에 참가해 '창조오디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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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기능을 상실한 경기 군포시 배수지가 그림책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포시는 시청 인근 한얼 근린공원 내에 구축한 그림책 박물관 '그림책 꿈 마루'가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고 29일 전했다. 연면적 3821㎡(지하 2, 지상 1층) 규모의 '그림책 꿈 마루'는 기능을 상실한 배수지를 헐어내고 그 부지에 신축됐다.
앞서 군포시는 문제의 배수지 활용과 관련해 '그림책 꿈 마루'를 건립하기로 하고, 2017년 6월 경기도가 공모한 시군별 정책 아이디어 평가대회에 참가해 '창조오디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았다.
아울러 시비 76억 원 등 총 17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꿈 마루’를 건립했다. 1만8030여 권의 그림책이 있는 열람실, 그림책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 K-그림책을 표방하는 작가 4인의 기획전시실 등을 갖췄다.
또 전망 좋은 공원과 함께 실내외 공연장, 카페와 미니 공연장을 갖춘 가운데 책과 독서, 교육 공간, 편익 시설이 어우러진 라키비움(larchiveum)을 표방하는 등 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9월1일 열리는 개관식은 그림책 기증자 감사패 전달과 북토크, 축하공연, 드로잉 쇼 등 풍성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2일과 3일에도 개그쇼, 마술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군포시는 공모를 통해 '그림책을 통해 꿈을 마음껏 펼친다'는 의미의 '그림책 꿈 마루'로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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