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공모 선정 24억 투입

지역 농산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생산·유통·판매
"전문·체계적인 센터 건립·운영…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증평읍 사곡리에 지역 농산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창업을 지원할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짓는다.

29일 증평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4년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국비 5억원을 확보한 증평군은 군비 19억원을 보태 사곡리 농업기술센터 작물 시험 재배용 시설하우스 터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증평군은 이곳을 지역 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로컬푸드형 가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음료, 잼, 건조, 분말 등 습식·건식라인을 비롯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시제품을 개발할 가공설비를 갖춘다.

제품 개발·생산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제품 유통과 판매까지 농업인들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운영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업인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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