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바예카노 7-0 격파 '팀 역대 원정 최다골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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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바예카노를 상대로 화력쇼를 펼치며 '팀 역대 원정 최다 골 차 승리'를 맛봤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 등에 따르면 이날 7-0 대승은 라리가 무대에서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역대 원정 최다 골 차 승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팀 역대 라리가 한 경기 최다 골 차 승리는 1955년과 1957년 두 차례 모두 홈에서 작성한 9-0 대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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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바예카노를 상대로 화력쇼를 펼치며 '팀 역대 원정 최다 골 차 승리'를 맛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에카스에서 열린 레알 바예카노와의 2023-2024 라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개막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골 득실 +9)를 이어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7을 기록, 개막 3연승을 내달린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9)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3위 지로나(골 득실 +4), 4위 FC바르셀로나(골 득실 +3)와 나란히 2승 1무, 승점 7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막 2연승을 따냈던 바예카노(승점 6)는 시즌 첫 패배에 8위로 추락했다.
이번 시즌 라리가 개막에 앞서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르며 국내 팬들에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새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개막전에서 그라나다를 3-0으로 물리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와 득점 없이 비겼으나 이날 바예카스를 상대로 7골을 쏟아내는 무서운 화력을 선보였다.
전반 킥오프 2분 만에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골이 터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6분 멤피스 데파이와 전반 36분 나우엘 몰리나가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알바로 모라타가 멀티골을 꽂고, 앙헬 코레아와 마르코스 요렌테도 골 맛을 보면서 7-0 대승을 완성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 등에 따르면 이날 7-0 대승은 라리가 무대에서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역대 원정 최다 골 차 승리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록을 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존 라리가 원정 최다 골 차 승리는 1948년 11월 레알 히혼을 상대로 따낸 7-2 승리였다. 라리가는 1929년 출범했다.
더불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3년 11월 헤타페를 홈 경기에서 7-0으로 꺾은 이후 10년 만이자 21세기 들어 두 번째 '7-0 승리'를 일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팀 역대 라리가 한 경기 최다 골 차 승리는 1955년과 1957년 두 차례 모두 홈에서 작성한 9-0 대승이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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