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롯데워터파크, 반려견 물놀이 '댕댕 워터파크' 개장

김해 롯데워터파크 댕댕워터파크 개장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에 위치한 롯데워터파크가 가을 시즌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댕댕 워터파크’를 31일 개장한다.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 시설과 훈련사의 교육 프로그램 등이 갖춰졌다.

매년 봄가을 나들이 철에 운영하는 댕댕 워터파크는 영남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펫팸족’이 찾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 동물보호법상 지정된 맹견 5종을 제외한 ‘대형견’도 입장이 가능해 반려견 동호회 모임 등 단체로 찾을 수 있다.

댕댕 워터파크는 실외 1000평 규모로 국내 최초이자 최대 높이 21m를 자랑하는 수중 놀이터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와 수중 놀이터 ‘티키풀’의 수심을 20cm로 조절해 반려견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 후 별도의 반려견 샤워 공간도 마련해 견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물놀이 시설 이외에도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장애물을 피해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어질리티’ 장애물이다. ‘허들’, ‘도그워크’ 등 어질리티 장애물을 이용해 에너지가 충만하지만 놀 시간이 부족했던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민첩성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반려견과 견주를 위한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자판기에는 반려견이 다치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애견용 양말부터 샴푸를 포함한 샤워 도구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댕댕 워터파크는 31일부터 10월 3일까지 운영된다. 입장권은 견주 1만원, 반려견 1마리당 5000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