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톱10' 감 찾은 김세영, 포틀랜드 클래식서 기세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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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모처럼 '톱10'에 진입하며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 김세영이 포틀랜드에서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세영은 3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6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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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모처럼 '톱10'에 진입하며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 김세영이 포틀랜드에서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세영은 3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6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근 좀처럼 10위 이내 성적을 내지 못하던 김세영은 직전 대회인 CPKC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을 달성한 뒤 이번 대회에 나선다.
그에 앞선 2개 대회에선 컷 탈락했던 김세영은 CPKC 오픈에서 우승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지만,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하는 등 자신감을 되찾을 만한 경기력 속에 지난해 10월 메디힐 챔피언십(7위) 이후 10개월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든 이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그가 캐나다에서 얻은 좋은 기운을 우승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김세영은 2019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몰아치며 11언더파 61타라는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쓴 좋은 기억도 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김효주(69.9타),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오른 유해란(598점), CPKC 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전인지도 출격한다.
이정은, 최혜진, 안나린, 신지은 등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시즌 고진영만 2승을 거뒀을 뿐 LPGA 투어에서 다른 한국 선수의 우승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이제 이 대회를 포함해 10개 대회만 남아 있다.
포틀랜드 클래식에선 한국 선수로는 2000년 김미현, 2004년 한희원, 2005년 강수연, 2009년 허미정, 2021년 고진영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CPKC 여자오픈에서 메건 캉(미국)과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고진영은 이번 주는 쉬어간다.
고진영을 꺾고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캉은 이번 대회에도 출전해 연승을 노리고,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는 타이틀 방어로 LPGA 투어 2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이자 LPGA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154점)를 달리는 릴리아 부, 상금 1위(295만2천832달러)인 앨리슨 코푸즈,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이상 미국) 등도 우승을 다툴만한 선수들이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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