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아카데미극장 철거 펜스 설치…새벽부터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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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아카데미극장 본격 철거를 위한 사전 펜스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극장을 사수하기 위한 아카데미친구들범시민연대(아친연대)의 집회도 함께 이어져 상호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오전 5시부터 아친연대는 원주시 평원로에 위치한 아카데미극장 일대에서 극장 철거를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아친연대는 극장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겨 철거 반대 농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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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아카데미극장 본격 철거를 위한 사전 펜스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극장을 사수하기 위한 아카데미친구들범시민연대(아친연대)의 집회도 함께 이어져 상호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오전 5시부터 아친연대는 원주시 평원로에 위치한 아카데미극장 일대에서 극장 철거를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6시께 원주시가 고용한 경비용역 직원들과 아친 측이 펜스 설치를 두고 대치가 이어져 지난 8일 발생한 상호 간 몸싸움 등 충돌을 상기시키며 주변을 긴장시켰다.
현재 아친연대는 극장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겨 철거 반대 농성을 진행 중이다.
일부 인원들은 원강수 원주시장실 앞을 점거하고 극장 철거 중지를 위한 시장 면담을 촉구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철거 중 충돌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사전 펜스 설치를 하고 있다"며 "절차상 하자가 없는 만큼 신속히 철거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원주시는 보존 자료 이전을 위해 극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아친연대와 몸싸움으로 번져 안전을 위해 한발 물러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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