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AS로마 임대 이적…무리뉴 감독과 3번째 만남

첼시·맨유 이어 로마에서 재회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벨기에 축구대표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떠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이탈리아)로 임대 이적한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첼시 소속 스트라이커 루카쿠가 로마로 1년 임대를 떠난다"고 전했다.

로마는 첼시에 임대료 800만 파운드(약 133억원)와 루카쿠의 연봉을 부담하기로 했다.

2021년 8월 첼시에 입단한 루카쿠는 한 시즌만 뛰고 지난 시즌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임대됐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공식전 27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렸다.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임대 복귀한 루카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눈 밖에 나 새 팀을 찾아야 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일부 구단이 거론됐으나, 결국 로마로 임대를 결정했다.

이로써 루카쿠는 로마의 사령탑인 무리뉴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2013년 첼시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무리뉴의 신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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