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해수욕장서 일하며 서핑·요트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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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는 행정안전부의 생활인구 늘리기 사업인 '고향올래' 워케이션 분야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하면서(work) 휴가(vacation)'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형태를 의미한다.
지난 2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해운대형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해온 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송정을 워케이션 성지로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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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행정안전부의 생활인구 늘리기 사업인 '고향올래' 워케이션 분야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하면서(work) 휴가(vacation)'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형태를 의미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주인구(한 곳에 주소를 정하고 거주하는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입시키고자 기획됐다.
지난 2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해운대형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해온 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구는 하반기에 구비 1억5000만원을 확보, 총 3억원으로 송정에 도심형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해수욕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적하면서도 해양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자연 친화적인 레저를 즐길 수 있어 스타트업과 IT기업 원격근무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구는 공공 유휴시설을 활용해 바닷가 특색을 살린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숙박 지원, 해운대형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특히 송정동의 공공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거점센터로 만들고,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옆 관광안내소 2층에 위성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워케이션을 목적으로 5일 이상 머무는 자에 대해 1인 1일 4만원의 숙박 바우처를 지원하고 ▲서핑 ▲요트체험 ▲해변열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1인 3만원 권의 관광바우처도 제공한다.
여기에 지역 내 카페 등과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유치 사업도 펼칠 방침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송정을 워케이션 성지로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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