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불안한 40대, 어떻게 살 것인가?
그렇다면 지금 40대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육아, 사교육비, 내 집 마련 등 가계 지출은 최고의 정점에 도달해 있지만, 명퇴 등과 같은 일자리 상실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실례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23년 1월 발표한 ‘40대 고용시장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40대만 고용률이 줄었다. 40대 취업자 비중이 큰 도소매, 제조, 건설 등의 업종이 코로나19 시기 어려움을 겪으며 일자리가 감소한 탓이다.
그렇다면 불확실한 미래와 경제적 불안정이라는 벼랑 끝에 선 이들에게 해법은 없는 것일까? 저자들은 그 해법으로 ‘후회 없이 사는 나’, ‘선택 잘하는 나’, ‘어느 한 분야에서 탁월한 나’, ‘관계의 밀도가 높은 나’라는 4개의 ‘인생 반전 레시피’를 제안하고 있다. 이 책 저자들은 40대를 먼저 경험한 인생 선배들로서, 40대 때 얻은 깨달음의 가치가 가장 크고 중요하다고 생각해 자식 같은 후배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삶의 명확한 방향성을 잡아 행복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채워갔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이 책에는 누구나 겪었을 만한 저자와 주변인들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선택의 기술, 까까의 법칙’, ‘남편의 허물은 지고 다니기로 했다’, ‘인생은 결국 관계 싸움이다’, ‘시작은 스펙이지만, 그 끝은 처세다’와 같이 경험에서 우러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실제적인 인생 지침이 담겨 있다.
미국의 유명한 극작가 버나드 쇼는 자기 삶에 대한 후회를 묘비명에 이렇게 썼다고 한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인생은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 후회의 연속이라고들 말한다. 그만큼 후회가 일상적, 일반적이라는 뜻이리라. 그렇다면 후회할 일을 적게 할수록 성공한 삶, 행복한 삶에 근접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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