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이제훈·박은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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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해 온 배우 이제훈과 섬세한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박은빈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BIFF 사무국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우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2011)을 시작으로 '고지전'(2011), '건축학개론'(2012) 등에서 선보인 강렬한 연기로 단숨에 충무로의 대표 기대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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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2011)을 시작으로 ‘고지전’(2011), ‘건축학개론’(2012) 등에서 선보인 강렬한 연기로 단숨에 충무로의 대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박열’(2017), ‘아이 캔 스피크’(2017) ‘사냥의 시간’(2020)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내공을 선보인 것은 물론 드라마 ‘시그널’(2016),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2021), ‘모범택시’(2021), ‘모범택시2’(2023)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인정받았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연출작 <언프레임드>(2021)를 공개하며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모은 그는 배우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996년 데뷔한 배우 박은빈은 다수의 CF와 TV 프로그램, 드라마로 인지도를 쌓았다.
‘천추태후’(2009)로 제23회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한 그는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2010),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비밀의 문’(2014), ‘청춘시대’(2016), ‘스토브리그’(2019),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사극 역사상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으로 분해 한국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연모’(2021)와 전 세계적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로 제4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베스트여자배우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등을 거머쥔 배우 박은빈은 대한민국 최고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13일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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