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활용 ‘새 양자 상태’ 발견에…관련주 일제히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8. 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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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양자 컴퓨터 실험 기기. [사진 제공 = 구글 양자 인공지능 연구팀]
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양자 상태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양자내성 암호화 솔루션 기반의 보안 솔루션 업체인 시큐센은 전일 대비 1090원(29.90%) 오른 4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간 코위버(21.26%), 드림시큐리티(4.10%), 케이씨에스(3.67%), 텔레필드(2.60%)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양자 암호와 관련된 종목으로 꼽힌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제근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이 삼각격자 구조의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키타에프 모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키타에프 모델은 양자 시스템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 상태인 ‘바닥 상태’를 통해 오류가 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이 모델은 벌집 구조의 물질에서만 나타났으나, 이번에 삼각 격자 구조의 물질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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