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의 최대 피해자 비트코인, 거래량 4년래 최저

박형기 기자 2023. 8. 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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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자산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다.

최근 비트코인은 2만6000 달러를 오르내리는 등 보합권에 갇혀 있다.

최근 월가에서 생성형 AI가 뜨자 투자자들이 대표적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정리하고 AI로 바꿔타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은 12만9307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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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2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12일 서울 서초구 빗썸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3.5.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자산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다.

최근 비트코인은 2만6000 달러를 오르내리는 등 보합권에 갇혀 있다.

이는 월가의 유동 자금이 암호화폐를 떠나 생성형 AI로 대거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월가에서 생성형 AI가 뜨자 투자자들이 대표적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정리하고 AI로 바꿔타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거래량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26일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은 12만9307개에 불과했다. 한창 때인 3월에는 일일 거래량이 350만 개에 달했다. 거래량이 정점 대비 94% 폭락한 것이다.

지난 12일에는 일일 거래량이 11만2317개까지 떨어져 2018년 11월 10일 이후 최소 거래량을 기록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33% 상승한 2만610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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