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내연구진, 2차원 물질로 양자 현상 구현…양자컴퓨터 테마주 강세

29일 양자컴퓨터 관련 주가 일제히 강세다. 국내 연구진이 오류가 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하는 양자 현상인 키타에프 모델을 2차원 물질에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련 주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개발한 양자컴퓨터 '시커모어(Sycamore)'./구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시큐센은 전일 대비 1090원(29.90%) 오른 4735원에 거래됐다. 시큐센은 디지털 금융과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전문 업체다.

같은 시각 코위버는 21.97% 오른 8660원을 기록했다. 엑스게이트가 8.94% 오른 6460원,아이윈플러스가 6.75% 오른 2055원에 거래됐다. 텔레필드, 케이씨에스, 드림시큐리티 등도 3%대 올랐다.

이들 모두 양자 컴퓨터 관련 테마에 묶이는 종목이다. 앞서 이날 박제근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와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삼각격자 구조의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세계 최초로 새로운 양자상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최초로 2차원 삼각격자에서 키타에프 모델을 실험적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키타에프 모델은 양자 시스템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 상태인 ‘바닥 상태’를 통해 오류가 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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