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서 만나는 바스키아와 워홀…그림 열 점 가치만 2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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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10여점으로 1억5000만달러(2000억원)가 넘는 규모다.
대표작은 장 미쉘 바스키아가 1982년 작업한 '전사'(Warrior)와 앤디 워홀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자화상'(Self-Portrai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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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현대카드와 글로벌 미술품 경매회사 크리스티(Christie’s)는 장 미쉘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와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헤즈 온: 바스키아 & 워홀'(Heads On: Basquiat & Warhol)을 9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현대카드 스토리지(Storage)에서 연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10여점으로 1억5000만달러(2000억원)가 넘는 규모다. 대표작은 장 미쉘 바스키아가 1982년 작업한 '전사'(Warrior)와 앤디 워홀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자화상'(Self-Portrait)이다.
특히 '전사'(Warrior)는 지난 2021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4190만달러, 당시 기준 약 472억원에 판매돼 현재까지 아시아 경매에서 거래된 서양 작품 중 최고가이다.
바스키아와 워홀의 작품이 한국에서 한 공간에서 전시되는 건 지난 1991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워홀과 바스키아의 세계' 이후 30여년 만이다.
프랜시스 밸린(Francis Belin)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전시는 크리스티의 큐레이팅 전문성을 입증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을 한국 시장에 꾸준히 선보이기 위한 크리스티의 변함없는 노력의 상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일반 관객은 7일 관람 가능하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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