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총 23조 원 지출구조조정"

박숙현 2023. 8. 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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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히 삭감했고 총 23조 원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6회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총지출은 656조 9000억 원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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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
"내년도 총지출 656조 9000억…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총 23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국무회의 모습.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히 삭감했고 총 23조 원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6회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총지출은 656조 9000억 원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총지출에서 법정의무 지출, 경직성 경비와 필수 지출을 제외한 정부의 재량 지출 약 120조 원의 20%에 가까운 과감한 구조조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에 집중적으로 투입했다"면서 "진정한 약자복지의 실현,국방, 법치 등 국가의 본질 기능 강화,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라는 3대 핵심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취임 후 우리 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찾아뵙고,전통 제조업인 뿌리 산업부터반도체, 이차전지와 같은 첨단산업 현장까지두루 다니며 경청한 사항들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면서 "우선, 선거 매표 예산을 배격해 절약한 재원으로 서민과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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