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외면 → 포스테코글루 구상 제외’ 토트넘 DF, 리즈가 임대 영입 노린다

이성민 2023. 8. 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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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에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조차 기용하지 않고 있는 제드 스펜스가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현지시간) "리즈가 토트넘의 라이트백 스펜스를 한 시즌 임대로 데려가기 위해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스펜스는 임대 생활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의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스펜스가 이적 시장 막판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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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안토니오 콘테에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조차 기용하지 않고 있는 제드 스펜스가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현지시간) “리즈가 토트넘의 라이트백 스펜스를 한 시즌 임대로 데려가기 위해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스펜스는 잉글랜드 내에서 기대를 받았던 풀백이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공격력이 돋보이는 선수였다. 2021/22시즌 미들스브러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됐던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50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스펜스 덕분에 노팅엄은 23년 만에 EPL 승격을 이뤄냈다.

스펜스를 눈여겨본 토트넘은 2022년 여름 1250만 파운드(한화 약 208억 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큰 꿈을 안고 런던에 입성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콘테 감독은 스펜스를 철저히 외면했다.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공식전 6경기 출전에 그쳤다.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2022/23시즌 후반기에 프랑스 스타드 렌으로 임대됐지만 모든 대회 통틀어 10경기 출장에 그쳤다.

스펜스는 임대 생활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의 지도자는 콘테에서 포스테코글루로 바뀌어 있었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도 스펜스는 완전히 잊혀졌다. 포스테코글루는 페드로 포로, 에메르송 로얄을 스펜스보다 선호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에 의하면 스펜스는 토트넘의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펜스는 다시 토트넘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스펜스는 사우스햄튼, 크리스탈 팰리스와 연결됐지만 현재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즈다. 리즈는 이미 토트넘 출신 센터백 조 로든을 임대로 데려왔다. 토트넘의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스펜스가 이적 시장 막판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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