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수 "축산 폭우 피해조사 범위 확대하고 시스템 개선해야"

이은파 2023. 8. 29.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부여군은 박정현 군수가 지난 28일 태안군청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축산 관련 피해조사 범위 확대와 시스템 개선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군수는 "현행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실질적인 축산농가 피해 현황조사와 국고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NDMS에 깔짚 교체 비용 등 규정에 포함되지 않은 축산 피해도 입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부여군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박정현 군수가 지난 28일 태안군청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축산 관련 피해조사 범위 확대와 시스템 개선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지역 48개 농가 축사가 침수 피해를 당했는데, 규정에 포함되지 않은 축산 분야 피해 지원은 군이 하고 있어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축산농가 호우 피해 중 축사 위생 등을 위해 바닥에 까는 깔짚 침수 피해가 가장 큰 데, 현재 운영 중인 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는 국고 지원 가능 피해 6종만 입력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축산 호우 피해 중 국고 지원이 가능한 6종은 ▲ 축사 파손·유실 ▲ 축사부대시설 ▲ 초지 유실·매몰, 잠실 파손·유실 ▲ 가축 입식 ▲ 누에 유실·폐사 등이다.

그는 특히 "농·산림작물은 침수 피해 시 농약 대금으로 국고 지원되고 있으나 축사 내 침수로 인한 깔짚 교체는 이에 준하는 사항임에도 국고 지원 피해조사 규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폭우로 침수된 축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 군수는 "현행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실질적인 축산농가 피해 현황조사와 국고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NDMS에 깔짚 교체 비용 등 규정에 포함되지 않은 축산 피해도 입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sw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