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버스정류장 등 홍보판 무료 이용업체 공모

9월 15일까지 신청 접수…10월 중 16개 사 선정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시가 보유한 홍보 매체를 무료로 이용할 지역 사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개방되는 홍보매체는 대형홍보판(2면), 도시철도 광고판(82면),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1055면) 등 모두 1139면이다. 홍보물은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게시된다.

대상은 대전시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사업체 중 법령(조례)에서 행정·재정적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인(단체), 비영리법인(단체),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8조 제1항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 등이다.

이용을 원하는 업체는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응모 서식을 내려받아 9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홍보 내용의 공익성·경제활성화 가능성 등 선정 기준에 따라 홍보매체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중 이용 대상 업체 16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체의 홍보물 디자인은 대전대·한밭대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학생과의 협력을 통한 재능기부로 제작된다.

이호영 대전시 홍보담당관은 "소상공인, 비영리법인(단체) 등의 홍보 지원을 위해 시 보유 홍보 매체를 적극 개방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사업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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