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여야 함께 횟집 가자…내로남불 정치, 여당부터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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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여야가 함께 횟집 가자"고 29일 제안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관리감독 하는 것은 정부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여야 정치권은 어민들과 횟집 피해를 줄이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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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여야가 함께 횟집 가자"고 29일 제안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관리감독 하는 것은 정부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여야 정치권은 어민들과 횟집 피해를 줄이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자"고 했다.
하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지 5일이 지났다. 지금까지 나온 삼중수소 및 기타 핵종 측정치를 보면 기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며 "삼중수소 배출 목표치는 리터 당 1500㏃(베크렐) 미만이었지만 방류 시작 이후 리터 당 최소 142㏃, 최대 20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알프스( ALPS, 다핵종제거설비)를 거친 기타 핵종 역시 기준치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IAEA(국제원자력기구) 등과 협력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는지 꼼꼼하고 정확하게 점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는 별개로 우리 국민들의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정치이슈가 아니라 민생이슈"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오늘 우리당 연찬회 후 횟집 오찬을 한다"며 "앞으로는 여야가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그것이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고 그래야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마음껏 횟집을 찾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아울러 "이참에 여야 모두 내로남불 정치를 바꾸자"며 "야당은 여당이었을 때, 여당은 야당이 되었을 때 입장을 생각해 정치를 한다면 지금과 같은 극한 대립도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찬성하다 야당이 되니까 돌변한 과거를 반복하고 있고 여당도 과거 야당 때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 적이 있다"며 "내로남불 정치, 우리당이 먼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주장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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