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병원 입원실서 불…30여 명 대피

28일 부산 사하구 병원 입원실 내부 화장실서 불 나
입원 환자, 보호자 등 31명 대피 소동
병원 관계자 10분 만 자체 진화…전기적 요인 추정

28일 오후 9시 2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 30여 명이 대피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소아청소년 전문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보호자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8일 오후 9시 2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소아청소년과 병원 입원실 내부 화장실에서 불이 났다.

병원 관계자가 곧바로 진화에 나서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과정에서 입원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3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천장 환풍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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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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