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병사 봉급 35만원 추가 지급…2025년 ‘봉급 200만원’”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8. 29. 10: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내년도 병사 봉급을 35만원을 추가 지급해 2025년까지 ‘병 봉급 2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군 처우 개선책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6회 국무회의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교와 부사관의 복무장려금을 2022년 각각 600만 원, 500만 원에서 내년에는 1200만 원과 1000만 원으로 2배 인상해 강한 군대를 위한 인재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부 예산을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묻지마 범죄’ 등을 대응하는 데 활용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건전 재정’을 통해 아낀 예산을 ‘국가 본질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 쓰겠다”며 “치안, 국방, 행정서비스 등 국가 본질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 국민의 세금을 충실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 조직을 철저하게 치안 중심으로 구조 개편하고 예산 배정도 조정하겠다”며 “모든 현장 경찰에게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고 101개 기동대에 흉기 대응 장비를 신규 지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황별 대응 제압 훈련, VR(가상현실) 장비 등 모의 훈련시스템을 도입하여 긴박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치안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해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 정신건강 부분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732억원을 추가 투입할 것”이라며 “중증 정신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집중 치료와 사례관리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