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美 매체 선정 23-24시즌 가드 랭킹 으뜸…커리·폴 순위는?[NBA]
김하영 기자 2023. 8. 29. 10:17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24)가 외신이 선정한 가드 포지션 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2023-24시즌 활약할 가드 30인의 순위를 예측했다.
매체는 돈치치를 1위로 뽑았다. 이들은 그를 첫 번째로 뽑은 이유로 가장 놀라운 재능 중 하나이며, 언제 어디서나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직 24세에 불과한 돈치치는 평균 득점과 유효 필드골 비율(TS%)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그가 볼륨감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가 지난 시즌 기록한 필드 골(719) 개수는 NBA에서 3번째로 많은 기록이며, 개인 최고 기록에 해당하는 자유투 시도 개수 10.5개(5위)는 5번째로 많은 수치에 해당했다.
지난 시즌 팀에서 살림꾼 역할을 하던 스펜서 딘위디와 도리안 핀니-스미스를 내보낸 상황에서조차 돈치치는 대체선수 대비 생산력(VORP) 3위라는 놀라운 수치를 해냈다. 그는 지난 시즌 66경기에 나서 평균 32.4득점 8.6리바운드 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9.6% 3점 성공률 34.2%로 맹활약했다.
점점 더 키가 큰 플레이메이커(니콜라 요키치,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윙을 찾고 있는 NBA의 추세에서도 돈치치는 자신만의 리듬과 탁월한 풋워크 기술을 사용해 체계적으로 수비를 무너뜨린다. 특히 순간적으로 빈 곳에 있는 팀원을 찾아낼 수 있는 패스 감각을 가지고 있다. 스킵 패스의 달인이기도 한 그는 상대 수비수의 전열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댈러스는 이번 오프시즌 돈치치를 도울 카이리 어빙과 재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그랜트 윌리엄스, 리션 홈즈, 데릭 라이블리 2세,데릭 존스 주니어 등을 영입했다. 따라서 돈치치는 자신의 재능을 만개하기에 좋은 상황에서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여전히 전성기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는 스테픈 커리가 2위에 선정됐다
커리는 지난 시즌 56경기를 뛰면서 평균 29.4득점 6.1리바운드 6.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9.3% 3점 성공률 42.7% 자유투 성공률 91.5%를 기록했다.
커리는 35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정규 시즌에서 평균 30득점에 가까운 수치로 넣은 것. 게다가 플레이오프에서 진입한 그는 평균 득점을 30.5득점으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2021-22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것을 기점으로 정확해진 커리의 미드레인지 점퍼는 그의 최전성기에 가까운 TS% 65.6%를 기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커리가 23-24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같은 효율성을 유지한다면 어쩌면 2위라는 순위가 너무 낮은 것으로 판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닉스 선즈의 데빈 부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샤이-길저스 알렉산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가 톱5로 지목됐다.
■ 이하 블리처리포트 선정 2023-24시즌 가드 랭킹 순위
1. 루카 돈치치 12. 카이리 어빙(댈러스)
2. 스테픈 커리 25. 클레이 탐슨 29. 크리스 폴(골든스테이트)
3. 데빈 부커 14. 브래들리 빌(피닉스)
4.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5.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6.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7. 자말 머레이(덴버)
8. 디애런 팍스(새크라멘토)
9. 도노반 미첼 18. 다리우스 갈랜드(클리블랜드)
10. 자 모란트 26. 데스몬드 베인(멤피스)
11. 제임스 하든 23.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
13. 트레이 영 21. 드존테 머레이(애틀랜타)
13.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15. 제일런 브런슨(뉴욕)
16. 즈루 할러데이(밀워키)
19.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20. 잭 라빈(시카고)
22. 라멜로 볼(샬럿)
24. 프레드 밴블릿(휴스턴)
27. 타일러 히로(마이애미)
28. 데릭 화이트(보스턴)
29. 오스틴 리브스(레이커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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