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친구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피 묻은 옷 본 역무원 신고로 덜미

윤덕흥 기자 2023. 8. 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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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술을 마시다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6시20분께 피해자 B씨(50대) 주거지인 당동의 한 빌라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언쟁이 붙자 화가 나 흉기를 들고 와 B씨의 얼굴에 들이대는 과정에서 목에 상처를 입혔다.

이후 A씨는 귀가를 위해 군포역으로 이동했고 옷에 피를 묻히고 있는 A씨를 수상히 여긴 역무원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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