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클레이코트만 패" 8월 마지막 주 한국 선수들은? 캄파냐 리 → 이탈리아

박성진 2023. 8.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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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 놈만 패"라는 유행어가 나왔던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은 지금부터 24년 전인 1999년 개봉됐다.

스페인 국적의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으로 세계 테니스 무대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캄파냐 리는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코모 챌린저(ATP 챌린저75)에 출전한다.

거주지인 스페인에서도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ITF 월드투어 대회가 이번 주 있지만, 캄파냐 리는 이탈리아에서 한 단계 높은 ATP 챌린저 대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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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캄파냐 리 (사진=ITF 크람자흐대회 홈페이지)

"난 한 놈만 패"라는 유행어가 나왔던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은 지금부터 24년 전인 1999년 개봉됐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에는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위 유행어가 가장 어울리는 선수는 현재 제라드 캄파냐 리(2004년생, 세계 426위)가 아닐까 싶다. 제라드 캄파냐 리가 또다시 클레이코트 대회에 출전한다.

US오픈이 개막한 8월 5주에도 한국 선수들은 전세계 각지에서 도전을 이어 나간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제라드 캄파냐 리다. 스페인 국적의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으로 세계 테니스 무대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캄파냐 리는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코모 챌린저(ATP 챌린저75)에 출전한다.

캄파냐 리는 최근 집요하게 클레이코트 대회만을 골라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올해 18개의 국제대회에 출전 중인데, 하드코트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적은 시즌 초, 3차에 걸친 ITF 튀니지 모나스티르 대회가 전부였다. 이후 15개 대회 연속으로 클레이코트 대회에만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에도 이탈리아 레자 챌린저에 출전해 2회전까지 올랐던 캄파냐 리는 이번 주에도 이탈리아에 머문다. 거주지인 스페인에서도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ITF 월드투어 대회가 이번 주 있지만, 캄파냐 리는 이탈리아에서 한 단계 높은 ATP 챌린저 대회에 도전한다.

1회전에서는 홈코트의 백전노장, 파비오 포니니(이탈리아, 세계 146위)를 상대한다. 최근 노쇠화가 뚜렷해진 포니니이지만 2019년 세계 9위까지 올랐었던 강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최고 빅네임은 분명하다. 포니니는 US오픈 예선 1회전 탈락 이후, 모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포니니 또한 통산 클레이코트 승률(62%, 445승 267패)이 전체 승률(57%, 650승 494패)보다 높다. 캄파냐 리에게는 포니니와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경험치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 국가대표 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세계 298위)은 한 달 만에 ITF 투어 대회에 복귀한다. 박소현은 지난 7월 영국 로햄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는데, 허리 통증으로 결승에서 기권했었다. 한 달 간의 재정비를 마친 박소현은 이번 주 태국의 나콘시탐마랏대회(ITF W25K)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한 달 남은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회복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박소현과 최지희(NH농협은행)는 복식에도 출전한다. 박소현은 룩시카 쿰쿰(태국)과, 최지희는 모리사키 가나코(일본)와 호흡을 맞춘다.

주니어 유망주 이경서(광주TA)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ITF 바야돌리드대회(W25K)에 출전 중이다. 29일(한국시간) 현재 예선 최종 라운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덕희, 신산희(이상 세종시청), 정영석, 손지훈(이상 의정부시청)은 ITF 홍콩대회(M25K)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손지훈이 예선을 통과하며 네 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본선에 올랐다.

한편, 강원 영월에서는 ITF 월드투어 1차 영월대회(W15K) 대회가 진행 중이다. 오늘부터 단식 및 복식 본선 1회전 경기가 진행된다. ITF 월드투어 영월대회는 이번 주 1차, 다음 주 2차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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