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글로벌 항암 연구병원과 공동 연구 "적응증 확대 속도"

김건우 기자 2023. 8.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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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 국립 암연구소, 메이요 클리닉 등 세계적 수준의 항암 연구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큐리언트에 따르면 파이프라인 아드릭세티닙(Q702)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로 개발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 마커를 중심으로 환자를 선정할 수 있는 혈액암으로 적응증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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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 국립 암연구소, 메이요 클리닉 등 세계적 수준의 항암 연구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큐리언트에 따르면 파이프라인 아드릭세티닙(Q702)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로 개발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 마커를 중심으로 환자를 선정할 수 있는 혈액암으로 적응증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큐리언트는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연구진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대상 연구를 진행한다. 엠디앤더슨 암센터는 AML 환자 중 1차 치료제의 저항성을 일으키는 환자에서 아드릭세티닙 기능에 주목하여 큐리언트에 협력 임상 연구를 제안했다. AML 환자에서 벤클렉스타(VenclextaTM)와 병용 투여를 통한 2차 치료제 진입으로 설정하여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큐리언트는 메이요 클리닉과 아드렉시티닙을 희귀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조직구증(Histiocytosis)이라고 불리는 희귀 혈액암 환자 중 일부는 아드릭세티닙의 타겟인 CSF1R 활성화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아드릭세티닙 투여 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다른 파이프라인인 Q901은 미국 국립 암연구소와 소세포성 폐암(Small Cell Lung Cancer) 치료에 대한 협력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종에 대한 연구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희귀암 또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종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세계적인 항암 연구기관들과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미국 FDA(식품의약국) 신속허가제도를 활용하여 빠른 허가 및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드릭세티닙과 Q901은 새로운 기전의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혁신 신약으로 뛰어난 연구 데이터가 뒷받침 되어 임상 개발에 진입한 약물"이라며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실한 기술 이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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